백수가 되며(아직은 수료생이긴 하지만 ㅎ,,) 오랜만에 출근도 하지 않고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삶을 살게 되었다. 삼성전자 인턴을 하며 인생을 길게 보기로 마음먹고 심적인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생각했었지만, 막상 취준생이 되고나니 마음이 급해지고 불안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삼성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나도모르게 소속감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믿었던 삼성에서조차 떨어질 것 같다 생각하니 너무 우울하다. 네이버야 작년 경험상 어차피 떨어져도 상처도 안입을 것 같았는데, 삼성을 코테에서 떨어지다니.. 이렇게 바보같을수가 있나 ㅋㅋ 하반기에 다시 지원하면 된다지만, 너무 불안하고 힘들다. 사실 안불안하다. 아니다 불안하다. ㅋㅋㅋ정신병에 걸린 것 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뀐다. 취직해도 별 다른 삶..